ADOBE MAX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obe)가 2018년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 Adobe MAX의 비주얼 아이덴티티 작업을 위해 미켈라 피키(Michela Picchi)에게 일러스트를 의뢰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창작자들이 모이는 Adobe MAX. 2018년에는 무려 14,000명이 넘는 인원이 LA 컨벤션 센터에 모여 어도비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키노트와 워크숍, 그리고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토크를 함께했다.
미켈라는 일본 비주얼 아티스트 다오 타지마(Tao Tajima)의 Night Stroll에서 영감을 받은 3편의 영상 중 하나에 삽입될 벡터 일러스트 작업을 맡았다. 영상은 동물, 사물, 그리고 이세계 생명체들이 LA 도심의 틈 사이를 누비며, 조용했던 거리와 도시의 표면을 빛과 상상으로 뒤흔드는 모습을 따라간다.
Adobe, the world’s leading creative software company, commissioned Michela Picchi to create illustrations for the identity of their 2018 creative conference Adobe MAX.
Attracting creatives from across the globe, over 14,000 attendees descended on the Los Angeles Conference Centre for creative talks, workshops and keynote speeches on Adobe’s latest product innovations.
Michela was commissioned to create vector illustrations for one of a set of three videos inspired by Tao Tajima’s Night Stroll. Each of the three films follows animals, objects and other worldly creatures seeping through the seams of downtown LA, lighting up desolate streets and playing with the fabric of the city.
세 편으로 구성된 이 영상 시리즈는 어도비 소프트웨어의 가능성을 한껏 끌어올려 보여주는 쇼케이스였다. 벡터 아트, 라이브 액션 필름, 모션 그래픽이 하나로 뒤섞이며, 평범한 도시 풍경이 매혹적인 이야기로 탈바꿈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미켈라 피키의 일러스트는 이 프로젝트에 그야말로 찰떡. 그녀 특유의 대담한 컬러와 환상적인 캐릭터, 패턴들이 LA 거리 위에 펼쳐지며, 어도비의 상상력을 실현하는 데 완벽한 조합을 이뤘다.
Each of the 3 films showcased the capabilities of Adobe’s software fusing vector art, live action film and motion graphics, transforming mundane scenes into beguiling stories. Michela’s illustrations were perfectly suited to the brief bringing her bold colour pattern and chimerical characters and patterns to the streets of LA.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매일 창작에 사용하는 이 놀라운 소프트웨어 브랜드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어요.
제가 그린 일러스트가 LA 거리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걸 보는 것도, 콘퍼런스 센터 곳곳에서 마주치는 것도…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었죠.”
— 미켈라 피키 (Michela Picchi)
“I was honoured to collaborate with world renowned brand that develops amazing software that we artists use daily for creative purpose. It was amazing to see my illustrations come to life in the film on the streets on LA and then to see them all over the conference centre.”
— Michela Picchi
2018년 11월, Adobe MAX는 도쿄로 향했고, 미켈라의 비주얼도 일본 에디션 키노트 오프닝 영상을 위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색감과 창의력이 폭발하는 이 영상 속에서, 미켈라의 일러스트는 다른 작가들의 작업, 그리고 다양한 조명 효과들과 어우러지며 서로 밀고 당기고, 장난치듯 어우러진다. 이 모든 시각적 에너지가 곧 이번 콘퍼런스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예고했다.
Adobe MAX travelled to Tokyo in November 2018, where Michela's visuals were reimagined in to a new film for the introduction to the Japanese edition's keynote speech. A riot of colour and creativity Michela's imagery jostles and plays with other illustrations and illuminations setting the tone for the con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