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TDESIGNS
BLACK CINDERELLA
런던 패션 위크에 맞춰, Pocko 갤러리에서는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mintdesigns와 함께한 협업 전시 ‘Black Cinderella’를 선보였다.
유리 구두가 벗겨지기 전과 후, 마법처럼 가볍고 기묘한 세계.
이번 전시는 mintdesigns의 2020년 봄/여름 컬렉션으로,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 브랜드 컬렉션이다. 7년 전 발표한 ‘Fragile’ 컬렉션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시리즈는, 도자기와 유리 장식품처럼 ‘깨지기 쉬운 것들’에서 출발한 전작에 이어, 이번엔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에서 영감을 받았다. 투명하고 가벼운 감각이 이번 전시의 출발점이 된 셈이다.
‘Black Cinderella’는 마법이 걸리기 전과 풀린 후, 두 개의 시간대를 인스톨레이션 형식으로 구성하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유영하는 듯한 서사를 그려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아티스트 알레산드라 제누알도가 디자인한 맞춤형 텍스타일이 함께 공개되어, mintdesigns 특유의 미학에 영국적인 감각이 더해진 유쾌한 컬렉션으로 완성되었다. 꿈결 같은 장면이 현실 속에 펼쳐지는 순간이었다.
To coincide with London Fashion Week, Pocko Gallery held mintdesign’s collaborative exhibition ‘Black Cinderella’, from September 13th to 27th in London.
The collection on display featured mintdesigns 2020 Spring/Summer, and debuted their first brand collection in the UK. Black Cinderella is a collection that can be called a sequel to Mintdesign‘s Fragile collection, which was announced 7 years ago.
‘Fragile’ presented a collection inspired by delicate products such as pottery and various glass ornaments. The sheerness and lightness associated with Cinderella’s glass shoes stand as a starting point for this exhibition. ‘Black Cinderella’ suggests two world views; before and after the magic, in an installation format.
This exciting presentation featured Mintdesigns 2020 Spring/Summer collection, and debuted their first brand collection in the UK featuring a bespoke textile created by Alessandra Genualdo.
